공정거래위원회 위원들이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안 관련 최종심의에서 큰 이견 없이 ‘불허’를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1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원 8명은 지난달 17일 열린 공정위 전원 회의에서 별다른 이견 없이 기존안을 그대로 의결·확정했다.
당초 전원회의에 총 9명의 공정위원이 참석하지만 왕상한 비상임위원이 불참하면서 8명의 위원이 심사보고서와 피심인 측 의견을 최종 심의하게 됐다. 위원들 간에는 별도의 큰 이견이 없어 만장일치 형식으로 결론이 내려졌다고 전해졌다.
공정위는 합병과 관련해 시장 경쟁 제한성을 판단하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야 하며 여러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위원도 9명으로 구성하고 있다. 앞서 조건부 승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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