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상승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3일 연속 상승하며 산타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메릴린치와 알코아의 인수합병 소식과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정책이 투자 심리를 회복시켰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증시가 성탄절을 앞두고 조기 폐장한 가운데 3일연속 산타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메릴린치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 홀딩스와 컨설팅 회사에서 총 62억달러의 자금을 수혈받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미국 금융주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됐습니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유럽중앙은행의 잇단 유동성 공급으로 주요 통화의 대출 금리가 하락한 것도 신용 우려를 진정시키면서 산타랠리를 뒷받침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98.68P, 0.73% 오른 1만3549.33를 기록하며 만3천선을 회복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21.51P, 0.8% 상승한 2713.50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99P, 0.81% 오른 1496.45를 기록했습니다.
활발한 M&A도 산타랠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메릴린치는 메릴린치 캐피탈을 GE 캐피탈로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고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는 일부 사업부를 뉴질랜드의 랭크 그룹에 매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금조달과 M&A 호재에도 불구하고 메릴린치는
한편,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로 지난주 종가보다 지난주 종가보다 82센트, 0.9% 상승한 배럴당 94.1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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