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국내 펀드를 결산하는 3번째 시간입니다.
역시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관심사는 펀드수익률이겠죠.
올해 가장 높은 수익을 낸 펀드는 미래에셋의 디스커버리펀드였고 펀드의 77%가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12월 20일 현재 펀드 설정액이 100억원을 넘은 펀드 수는 211개.
이 중에서 163개의 펀드가 올해 코스피 상승률을 넘어 3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 이재순 / 제로인 이사
-" 올해 성장률 펀드중에서 77% 정도가 코스피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역시 주식시장이 업종간 차별화가 심화되면서 펀드도 그런 차별화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한 것이 초과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면 올 한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어떤 것일까?
12월 20일 기준으로 미래에셋의 미래에셋디스커버리펀드로 나타났습니다.
2001년 7월부터 판매한 디스커버리펀드의 올 한해 수익률은 57.6%였고 2001년부터 지금까지의 누적수익률은 무려 820%였습니다.
2, 3위는 삼성투신운용의 삼성배당주장기펀드(53.55%)와 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그룹1A펀드(53.09%)가 차지했습니다.
또 4위와 5위는 미래에셋의 드림타켓주식형과 3억만들기 인디펜던스주식 1이였습니다.
6위는 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주식1호, 7위는 한국네비게이커주식, 8위는 KB광개토선취형주식, 9위는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 2, 10위는 T
1위부터 6위까지는 51%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그 수익격차도 크지 않았습니다.
스탠딩 : 이처럼 올해 10개중 7개 이상의 주식형펀드가 코스피 시장 상승률을 넘어선 만큼 펀드 열풍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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