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광고대행사 에코마케팅 주가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롤러코스터를 탔다.
8일 에코마케팅의 시초가는 6만8000원으로 공모가 3만5000원의 두 배 수준에서 형성됐다. 하지만 장 시작과 동시에 주가가 급락하며 가격제한폭(30%)까지 내린 4만7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03년 설립된 에코마케팅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광고 성과를 측정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광고대행사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광고를 보여주는 순간부터 구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추적해서 광고 효과를 최적화하는 디지털 마케팅이다. 에코마케팅은 지난해 매출액 197억원과 영업이익 102억원을 올려 영업이익률이 52%에 달했다.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 동안의 공
주당 공모가는 앞선 수요예측에 따라 희망가격(2만7000~3만1000원)을 웃도는 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에코마케팅은 이번 공모자금을 솔루션 고도화 진행을 위한 연구개발(R&D)과 교육, 인재 발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