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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 6월 공급해 순위 내 청약마감 된 ‘롯데캐슬 뉴스테이’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
뉴스테이는 그 동안 수도권 위주로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한화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공급을 주도해 왔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우미건설, 서희건설, 금성백조 등 중견건설사들이 충북혁신도시, 대구, 부산, 김포 등지에서 총 6000가구에 달하는 뉴스테이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이들 중견사들은 대형사들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다소 떨어지는 부분을 특화평면과 경쟁력 있는 임대료 책정, 특화 서비스 등으로 보완해 수요자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뉴스테이는 정부가 지난해 초 중산층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선보인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임차인이 희망할 경우 최대 8년(2년 단위 갱신)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 상승률을 연 5% 이내로 제한해 주거 안정성도 높이고, 저소득층을 위한 기존 임대아파트와 달리 보육, 교육, 청소서비스 등 일반 아파트 수준의 토털 주거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공급 족족 높은 청약경쟁률(▲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평균 10대 1 ▲동탄2 롯데캐슬 평균 4.16 대 1)을 기록했다.
뉴스테이에 대한 일반인의 인지·호감도 역시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상반기 뉴스테이 정책 인식 조사’(한국갤럽이 수도권 및 4대 광역시 30∼50대 1000명 대상으로 실시)에 따르면 뉴스테이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는 지난해보다 각각 21%(28.2%→49.4%), 8%(35.1%→43.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세나 월세주택에 거주하는 응답자들 중 67.5%가 ‘뉴스테이에 입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앞으로 뉴스테이 시장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건설사에 이어 중견건설사들이 올 하반기 ‘뉴스테이’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중견건설사의 주택설계 노하우와 기술력이 녹아든 새로운 개념의 임대주택을 선택할 수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우미건설은 오는 10월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서 중견건설사로는 첫 뉴스테이 물량인 ‘충북혁신도시 린스테이’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 70~84㎡ 총 1345가구 규모다. 단지 안에 국공립 어린이집(예정)을 비롯해 에듀센터, 상가 내 영어학원(예정) 등 교육시설과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유치할 예정이다. 배후수요로는 충북혁신도시로 이전을 마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등 7개 기관과 추가로 이전할 4개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있다.
서희건설 컨소시엄도 하반기 대구 금호지구 S-1블록에서 뉴스테이 아파트 59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중앙고속도로 서대구IC가 가까워 이를 통해 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금호강과 와룡산이 위치하고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협성건설은 하반기 부산 사상구 학장동 일대에서 ‘부산학장 휴포레’를 분양할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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