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시장판 알파고가 개발됐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16일 법원경매 입찰적정가 예측 프로그램인 ‘알파G’를 개발해 공개했다. 지지옥션 부설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알파G는 34년간 누적한 11종의 경매 통계를 비롯해 부동산시세, 감정가, 실거래가, 공시지가, 권리분석에 의한 인수금액, 경쟁응찰자수 등을 바탕으로 입찰적정가를 예측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지옥션은 지난 11일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주거용 물건에 대한 ‘알파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주거용 물건은 매각기일 5일 전부터 열람이 가능하다. 앞으로 서비스 범위는 전체 부동산 물건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최근 한달간 서울에서 낙찰된 주요 아파트 낙찰사례 129건을 알파G 입찰적정가와 비교했을 때 전체 물건 중 절반 이상인 55%가량이 5% 미만 오차율을 보였다.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은 “그간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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