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7일 농심에 대해 신제품 수요가 빠르게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36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2분기 국내 사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 72.5% 감소했는데 라면 부문 매출 감소가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라며 “‘짜왕’을 비롯한 프리미엄 신제품 수요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1분기까지 이어졌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가 소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반면 최근에 출시된 건면 신제품에 대한 마케팅 등 전반적인 경쟁 비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신라면’으로 대표
한 연구원은 “해외 사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약 20%의 견조한 성장을 보였고 중국과 미국 법인의 이익 규모도 1분기 수준으로 유지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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