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포스코의 철강기술과 접목해 아파트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고망간강 바닥판’의 상용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고망간강은 내구성이 좋고 강도가 높은 강철의 일종으로 포스코는 지난해 6월 고망간강을 이용한 차음 바닥판을 개발했다. 포스코건설은 고망간강 바닥판의 차음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 4월 공동주택 건설현장에 실험가구를 만들고 실증연구에 들어갔다. 실험가구에서는 고망간강 바닥판의 시공성 개선, 보행감 향상 등을 위한 방안이 연구된다.
지난 16일에는 고망간강 바닥판을 임직원이 체험할 수 있도록 인천 송도사옥 4층에 부스를 마련했다. 체험부스는 고망간강 바닥판과 기존 습식 바닥판의 경량과 중량 충격음 등을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고망간강 바닥판은 국가기술표준원 산
포스코건설은 100여 가구 이상 성능 검증을 거쳐 향후 분양 단지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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