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상 최고가(종가 기준)는 지난 2013년 1월2일 기록한 157만6000원이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4.73%(7만4000원) 올랐다.
삼성전자는 장중 164만4000원까지 오르며 지난 2013년 1월3일 장중 최고가인 158만4000원도 뛰어넘는 저력을 보여줬다.
국내 증권사들은 최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최대 200만원까지 올리면서 향후 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폰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앞선 반도체 관련 미세공정기술로 DRAM과 3D 낸드 플래시의 전망이 밝다는 것이다. LCD 부문 적자폭 축소와 올레드(OLED) 실적 개선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19일 출시하는 갤럭시노트7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반영되고 있다. 경쟁작인 애플의 ‘아이폰7’이 갤럭시 시리즈를 압도할 만한 기능을 탑재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져 출시 이후에도 삼성전자 실적 향방에 큰 변수는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013년 상반기에도 150만원을 뛰어넘었다. 2013년 당시 코스피 지수는 1900~2000선 수준이었고 이날은 2050선을 넘어섰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컨센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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