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리복 등의 운동화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인 화승엔터프라이즈가 오는 10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18일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전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주식 수는 총 784만주이며 주당 공모가 밴드는 1만4600~1만6500원이다.
전체 공모액은 밴드 하단 기준 1145억원에 달한다.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21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
화승엔터프라이즈는 화승인더스트리가 베트남에 소재한 화승비나의 국내 상장을 위해 지난해 11월 설립한 지주회사다. 화승비나는 아디다스그룹 협력사 중 품질과 생산성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ODM 전문기업으로, 아디다스그룹 글로벌 운동화 부문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