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음악회를 열거나 가상현실(VR) 체험관, 어린이 영화관을 운영하는 등 이색적인 분양 이벤트를 최근 선보이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해운대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해운대 백사장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하고 외벽에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설치했다.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에게 뉴스나 안전수칙 등을 제공하고 주말 저녁에는 무료 음악 공연을 갖는다. 전시관 안에는 주택 모형을 둘러볼 수 있는 VR 체험관도 마련했다.
대림산업이 강원도 원주 태장동에 분양한 ‘e편한세상 원주태장’ 아파트는 모델하우스에 어린이 영화관을 마련했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방문객은 아이를 맡기고 편안하게 모델하우스를 둘러볼 수 있다.
모델하우스를 벗어나 인근 문화회관에서 음악회를 여는 곳도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에 들어서는 ‘보평역 스타힐스 에버파크’ 아파트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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