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참패 후폭풍에 시달리던 대통합민주신당이 새 지도부 구성 방식에 접점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최종 결정을 남겨두고 있지만, 합의추대에 의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가 유력합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이 국회의원과 중앙위원 워크숍을 열어 당 쇄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 김호진 / 대통합민주신당 쇄신위원장
- "우리가 쇄신작업만 잘하면 국민들이 우리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그 기대에 화답하기 위해서도 쇄신작업을 소리없이 성공시켜야 한다."
난상토론이 벌어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이견차는 상당히 좁혀졌습니다.
논란의 핵심인 차기 지도부 구성 방식도 경선이 아닌 합의추대에 따른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특히 전당대회까지 기다리지 않고 새로운 지도부를 미리 선출한 뒤, 이를 전당대회에서 추인하는 방안도 거론중입니다.
이같은 방안은 손학규 전 지사를 차기 대표로 옹립해야 한다는 수도권과 386의원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셈이어서, '손학규 새 대
다만 워크숍에서 침묵을 지킨 친노세력과 김한길 그룹이 막판 반발할 경우 진통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신당은 다음주 초까지는 쇄신안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지도부 구성 방식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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