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첫 기자회견에서 공무원들의 불안심리를 달래는 데 주력했습니다.
노무현 정부에 대해서는 이미 대선으로 심판이 끝났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새 정부는 공무원들을 신뢰하며, 국정의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경숙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근본적으로 인수위는 공무원들을 신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점은 시정하겠지만 정말 일할 수 있는 자발적으로 능동적으로 주도적으로 자기 일을 해내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겠다"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서도 수는 줄이지 않고 기능만 조정한다는 사실을 강조해, 조직개편을 앞두고 공무원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참여정부 평가에 대해서는 이미 대선의 결과로 심판이 끝났다며, 잘못된 부분은 수정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경숙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노무현 정부에 대한 평가는 국민들이 530만 표 지지로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이명박 정부는 군림하고 지시를 내리기 보다는 '섬기
최중락 기자
- "이 위원장은 특히, 인수위는 한시적 실무기구로 점령군이 아니라며 이러한 원칙에서 어긋날 경우에는 따끔한 충고를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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