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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08월 26일(16:0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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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산업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주산업(신용등급 BBB+)은 전날 기관 투자가 대상 450억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850억원의 유효수요를 확보했다. 2년 만기 회사채 200억원 모집에 450억원이, 3년 만기 250억원 모집에도 4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업계 관계자는 “아주산업의 경우 BBB급으로는 발행물량이 큰 편”이라며 “주로 하이일드 펀드를 운용 중인 자산운용사 등이 투자했다”고 전했다.
앞서 아주산업은 지난 4월에도 공모채 400억원 모집에 660억원의 유효 수요를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당시 아주산업은 발행 규모를 550억원으로 늘려 발행했다.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아주산업은 현재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는 100억원 늘어난 550억원이 유력하다는 것.
한편, 아주산업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9월과 11월에 만기를 맞는 회사채 450억원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주간사는 신영증권, BNK투자증권 등이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