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가 열립니다.
미 대선의 첫 관문, 아이오와 주 코커스를 앞두고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 앞에 다가온 아이오와 코커스가 대혼전 구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 그리고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이 예측불허의 치열한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그비 여론조사는 힐러리와 오바마, 그리고 에드워즈 순으로 지지율이 나타났지만, 여론조사 기관별로 지지율은 엎치락 뒷치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힐러리는 노령과 여성층이, 오바마는 젊은 남성층이 각각 코커스에 많이 나올 수록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보고 이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중위권에 머물던 매케인은 한 여론 조사에서 근소한 차로 롬니와 허커비를 제치고 처음으로 전국 지지도 1위에 올라섰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오는 3일 아이오
다음달 5일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24개 주에서 한꺼번에 경선을 실시하는 이른바 '수퍼 화요일'에 유력 후보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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