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둔 용인시에 올 하반기 신규 공급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은 국제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만 해도 주택 보급률이 106%로 초과공급되는 듯 했지만, 이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2014년 주택 보급률은 96.1%까지 떨어졌다.
실제 용인시의 주민등록인구 수는 2010년 87만6500여명에서 매년 2%에서 많게는 3~4%씩 증가했다. 올해 7월 말 기준으로는 모두 99만9941명이 주민등록돼 하반기 중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기도 행정구역 중 인구수가 100만을 넘는 곳은 경기 북부의 고양시, 경기 남부의 수원시 등 2곳 뿐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용인시에서 9월부터 연말까지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4개 단지, 4494가구로 추산된다. 양우건설은 용인시 처인구 고림택지지구 H4블록에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1098가구(전용면적 63㎡~84㎡)로 앞서 분양한 1차 737가구를 포함, 총 1835가구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GS건설이 용인시 기흥구 중동 724-8번지 일원에 짓는 시니어주택 ‘스프링카운티자이
대우건설은 오는 11월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195-2번지 일원에 짓는 ‘용인 성복역 푸르지오’ 1628가구(전용면적 84~116㎡)를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초 개통된 신분당선 성복역을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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