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불붙는 상가 분양대전… 귀성길 먼저 가볼까

장마, 폭염, 리우올림픽 등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상가 분양시장이 추석 이후 본격적인 기지재를 펼 예정이다. 따라서 건설사들은 유망 입지와 공급가격의 경쟁력을 앞세워 알짜 상가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저금리 기조속에 여전히 투자매력이 높은 만큼 새 상가를 기다렸던 예비 투자자들은 추석 연휴를 이용해 알짜 상가를 미리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되었다.
업계에 따르면 추석이후 상가 분양시장에서 가장 핫 한 지역은 ‘동탄2신도시’다. 동탄2신도시는 수용인구만 28만여 명에 달하고 1기와 합하면 인구는 41만에 이른다. 여기에 수서~평택 간 KTX가 올 하반기 개통 에정이며 수서~동탄 간 GTX도 2021년 개통 예정이라 대형 호재가 주목거리다.
경부 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로 진입도 용이하다. 여기에 이미 선 입주한 약 11만 가구를 비롯해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동탄테크노밸리 등 녹록치 않은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때문에 2016년 상가분양시장은 동탄2기신도시가 주도할 공산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 주요 분양 상가는
화성 동탄2신도시 근린생활시설 G44-4, 5BL에 들어서는 ‘리더스뷰프라자' 상가가 지난 1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내년 6월 준공예정인 '리더스뷰프라자'는 중동탄 2만여 세대 항아리상권 첫 코너상가로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8757.51㎡ 규모로 점포수는 61개다.
중동탄 메인도로인 동탄 신리천로(6차선 도로)에 접한 3면 코너상가인 ‘리더스뷰프라자‘는 동탄 1, 2지구를 관통하는 수원, 삼성전자, KTX(GTX) 동탄역 출퇴근 동선상에 위치해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다.
여기에 최근접 배후수요 2614세대를 포함해 5217세대에 달하는 입주 수요도 흡수하는 중동탄의 최초 선점 상가로 주목을 끌고 있다. 분양가는 1층이 5억원대 초반부터 형성돼 저렴하며 상층부는 2억원대로도 분양 받을 수 있다.
한화건설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3에 들어서는 ’킨텍스 꿈에그린‘ 의 상가를 분양한다. 스트리트형 상가로 배치돼 주상복합의 편리함이 이점인 이 상가는 지하 1층~지상 1층에 총 210개 점포로 구성된다. 경기도 수원 인계동에서는 ‘태산 W타워’가 분양에 나선다. 총 71개 점포로 구성되며 지하철 분당선 수원시청역과 도보 3분 거리다.
송도신도시에서는 ‘송도 지웰 애비뉴’ 상가가 분양 예정이다. 인천 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미추홀공원이 바로 옆이며 롯데복합쇼핑몰(예정), 코스트코(예정)등이 인접하고 인천가톨릭대학교 송도국제캠퍼스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 상가투자 어떻게 할까
상가투자는 시세차익 보다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월세가 불규칙하거나 보전 자체가 어려운데 시세차를 바라는 건 무리다. 따라서 상가투자에 있어 임장활동 시 입점 경쟁이 치열한 목을 잘 찾아내야 한다. 또한 아파트와 달리 유형별 상품 특성을 꼼곰히 살피고 소비층의 구성(배후수요)과 상가 접근성도 잘 따져봐야 한다. 특히 고 분양가는 향후 수익성 보전에 위협이 될 수 있어 적정 분양가 수준 여부도 잘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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