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2일 삼성전자가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해 ‘갤럭시노트7’ 리콜을 빠르게 진행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18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민성 연구원은 “삼성의 사용 중지 조치가 각국 정부기관들의 권고 이후라는 점이 아쉽지만 이같은 조치는 추가적인 사고를 막고 리콜 조치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기관과 공동으로 이루어지는 리콜 조치는 더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면서도 “보다 많은 절차가 생겨 새롭게 제조된 제품 판매는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황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리콜과 함께 다음 제품에 대한 품질관리를 위한 조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품질관리를 위한 프로세스와 원칙을 재수립하는 동시에 서플라이체인에 대한 조정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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