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1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수산아이앤티의 공모가가 1만1500원으로 확정됐다. 최근 중소형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공모가 하향 조정이 잇따른 것과 달리 사실상 흥행몰이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수산아이앤티는 지난 23일 마감한 수요예측 결과 밴드(1만500~1만1500원) 상단인 1만1500원에 주당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공모예정금액은 196억원으로 확정됐다. 공모가를 확정한 수산아이앤티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407개 기관투자가가 참여했다. 참여 기관의 40% 이상이 밴드 상단인 1만1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1만500원 이상 1만1500원 미만의 가격을 적어낸 기관도 상당수였다. 참여 경쟁률은 157.55대 1을 나타냈다.
수산아이앤티는 지난 1998년 플러스기술로 시작한 이후 유해정보 차단 서비스와 인터넷 접속관리 보안 솔루션, 공유 단말
[박윤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