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0일 걸리는 영세화물업자 운송 대금 결제 빨라진다

#화물차 운전자 A씨는 화물운송 대금을 배송완료 이후 30일에서 50일 사이에 수령하지만 화물운송을 위해서는 매일 유류비, 고속도로 통행료 등 비용이 들어서 걱정이 많다.
SGI서울보증과 우리카드가 화물운송 대금을 조기에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한다. 앞으로 화물차 운전자들의 운송 대금 결제가 크게 단축돼 이같은 걱정을 하지 않게 될 전망이다.
SGI서울보증은 28일 우리카드와 구매카드 상품을 공동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음달 4일 화물운송료 결제 전용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화물운송시장은 현재 소규모 운송주선업체가 많아 운송료 외상거래가 보편화되고 있다.
하지만 SGI서울보증이 화물운송료 결제 대금을 보증해 화물운송시장에 카드결제가 안정적으로 도입되면, 영세한 화물차 운전자는 조기에 운송 대금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된다. 유류비, 고속도로 통행료 등 운송비용 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구 SGI서울보증 사장은 “이번 우리카드와의 양해각서를 시작으로 화물운송시장 이외의 다른 영역에서도 지급결제와 관련한 보증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용이 부족한 중소법인과 소상공인이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