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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여성금융인대상 시상식에서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임종룡 금융위원장으로부터 양성평등 부문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여성금융인대상은 여성인재 발굴 활동을 촉진해 금융산업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여성금융인네트워크가 주관하고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이번 시상식에서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여성인재 발굴과 육성은 회사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경영진 차원에서 체계적인 여성인재 육성을 지원해 현재 많은 여성 상위관리자들이 적재적소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하며 모범사례 기업으로도 선정된 SC제일은행은 행내에 ‘다양성과 포용성(D&I: Diversity and Inclusion) 위원회’를 운영하며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여성 경력개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심사위원들로부터 여성인력이 남성과 평등한 기회를 부여 받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업무환경 구축을 경영진 차원에서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SC제일은행은 오는 2020년까지 상위 관리자의 30%를 여성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여성리더십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직급별로 다양한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또 국제적 감각을 가진 여성금융인 양성을 위해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가 진출해 있는 세계 각지에 여성인력을 파견해 현재까지 67명의 여성인력이 해외 근무를 경험했고 현재 27명이 영국, 싱가포르, 홍콩, 두바이 등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출산휴직 직원을 위한 게시판과 뉴스레터를 발행해 출산 및 육아 휴직기에도 지속적인 소속감 유지를 통해 경력단절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모범사례를 발표한 박현주 SC제일은행 부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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