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 회장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KB 내에서도 성과와 역량에 따라 대우받는 풍토가 자리 잡아야 한다"며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 몫을 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일 잘하는 직원이 칭찬받고 대우받을 때 조직에 건전한 경쟁을 불러일으키고 '하면 된다'는 동기부여도 된다"며 성과주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회장은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은 유연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KB금융 임직원이 적극 동참해 지혜를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또 윤 회장은 '미래 10년'에 대한 논의와 토론을 활발히 하자고 주문했다. 그는 "2008년 지주사 출범 후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발 재정위기 등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핀테크와 빅데이터, 로보어드바이저 등
윤 회장은 '강한 종(種)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는 찰스 다윈의 말을 인용하면서 "철저한 준비와 선제 대응으로 판이 바뀌는 새로운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