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올해 첫 수주 낭보에 급등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30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52%(600원) 오른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조선 빅3 중 유일하게 올해 수주 실적이 전무했던 삼성중공업이 수주 물꼬를 트자 투자자들이 실적 반등을 기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42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중 1척은 이날 바로 계약이 발효된다.
향후 수주가 기대되는 프로젝트도 있다. 삼성중공업이 포함된 컨소시엄은 이탈리아 국영 석유회사 ENI가 추진하는 모잠비크 해상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
또 회사 측은 인도 게일사로부터 LNG선 4~6척을 수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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