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의 표적 항암신약 기술의 개발을 중단소식으로 급락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 12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날보다 8만3000원(13.39%) 떨어진 5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이 내성 표적 항암신약 ‘올무티닙’(HM61713)의 권리를 반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7월 베링거인겔하임에 내성 표적 폐암 신약 ‘올무티닙’을 총 85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으나, 베링거인겔하임이 해당 물질에 대한 임상을 더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한
베링거인겔하임 측은 “올무티닙의 모든 임상데이터 재평가, 폐암 표적항암제의 최근 동향과 미래 비전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받은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6500만달러(한화 약 718억원)는 반환하지 않는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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