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동안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았던 서울 강남권에 올해는 2천가구 가까이 일반분양됩니다.
지난해보다 3배에 가까운 물량으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은 그만큼 넓어졌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2004년 강남권 분양물량은 7천15가구에 육박했으나 그 이후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 에는 538가구에 불과했습니다.
공급된 물량도 100가구 전후의 중소형 단지들에 불과해 강남입성을 노리는 수요자들을 목마르게 했습니다.
이같이 강남권 물량이 줄어든 이유는 재건축 후분양제의 적용으로 2003년 6월 말 이후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단지는 80% 이상 지은 뒤 분양을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해 후분양제 아파트가 80% 이상 지어지면서 강남에서는 총 9개 단지, 8천117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1천829가구가 일반분양 됩니다.
또 올해에는 전년대비 세 배에 달하는 물량이 쏟아져 새정부의 재건축 등 용적률 상향조정과 맞물려 강남권의 분양시장은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서는 신동아건설이 280가구를 3월에 일반분양하고 이어 4월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서해종합건설이 주상복합 68가구 중 59가구를 일
서초구 반포동에서는 GS건설이 강남권에는 보기 드문 매머드급 아파트가 분양됩니다.
이 아파트는 총 3천411가구 중 566가구를 8월쯤 일반분양합니다.
서초구 방배동에서는 9월에 롯데건설이 735가구 중 301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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