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카지노의 게임 승률(홀드율)이 떨어진 탓에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은 유지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6일 “파라다이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810억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1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5%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9월 워커힐점 홀드율이 9.6%를 기록하면서 1~8월 누적 홀드율(13.8%) 대비 낮은 수준을 나타낸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또한 워커힐점의 명예퇴직금 110억원이 계상된 점과 부산 신세계
박 연구원은 이어 “내년 4월 개장하는 리조트형 카지노 ‘파라다이스시티’도 1년 안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 힘들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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