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7일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1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만5000원(3.64%) 오른 16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70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엘리엇 계열 투자회사인 블래이크 캐피탈(Blake Capital) 등이 삼성전자 이사회에 주주가치 증진계획 제안서를 송부했다고 알려지면서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부양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적과 관련해서는 1조원 안팎의 갤럭시 노트7 리콜 손실액으로 인해 당초 예상했던 8조원대 영업이익 달성해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7조원대에 안착할
증권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50조6715억원, 영업이익 7조4944억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업체 비브 랩스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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