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삼화콘덴서가 전기차 전장부품을 통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10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 성장 환경하에 삼화콘덴서의 전력변환콘덴서는 현대차·기아차 뿐 아니라 델파이·중국업체 등으로 매출처가 확대되면서 올해 150억원, 내년 25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며 “매출비중이 가장 큰 적층형세라믹콘덴서(MLCC)는 고정비 증가와 IT전방산업 부진 등으로 그동안 실적이 부진했으나 LG전자 VC(Vehicle Components) 사업부 및 LG이노텍 등에 인포테인먼트 관련 매출
그는 이어 “내용연수 완료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가 지난해부터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자동차 전장용 MLCC 매출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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