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폭락했던 삼성전자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10일 오후 2시3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000원(1.06%) 내린 168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이동통신사인 AT&T가 안전을 이유로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장 개시 이후 주가가 급속도로 빠졌다.
삼성전자 현지법인은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를 비롯한 관계당국과 문제가 된 발화사건을 조사 중이며 AT&T의 결정에 대해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날 오전 9시8분 전 거래일보다 4.57% 하락한 162만8000원까지 내려 앉았다. 다만 같은날 오전 베트남 공장을 비
오후 1시50분께부터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비엔피파라바증권,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 UBS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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