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단종으로 인한 악재로 인해 시작된 하락세를 끝내고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만6000원(2.35%) 오른 157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오후 4시 갤럭시 노트7의 손실액을 반영해 3분기 잠정 실적을 정정 공시했다.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이다. 기존 잠정 실적 대비 각각 2조원(4%), 2조6000억원(33%)이 줄어든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갤럭시 노트7 관련 손실을 선반영하면서 4분기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갤럭시S7 시리즈와 갤럭시A 시리즈 등의 4분기 실적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동원 현대증권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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