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노인요양병원인 보바스기념병원을 인수하며 실버산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와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이날 보바스기념병원의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호텔롯데를 선정했다. 호텔롯데는 지난주 열린 본입찰에서 인수대금으로 약 2900억원을 제시해 1000억원 전후를 제시한 한국야쿠르트, 솔본컨소시엄 등 다른 경쟁업체들을 제쳤다. 매각 측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주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롯데와 사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연내 매각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라는 신격호 총괄회장 결정에 따라 지난 2~3년 전부터 실버산업 진출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