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하이트진로에 대해 물류창고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20일 “하이트진로는 자산관리 효율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물류창고를 910억원에 매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상은 서초동 물류창고와 부지로, 제이엘유나이티드1에 팔 계획이다. 계약금 91억원을 수령한 상태고, 잔금 819억원은 1년 뒤에 지급 받는다.
김 연구원은 “매각금을 차입금 상환에 쓴다면, 매년 34~35억원의 이자를 절감할 것”이라며 “부채비율도 165.3%에서 158.2%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잔금
김 연구원은 또한 “올해 예상 배당금은 주당 1000원에 달해, 시가배당률은 4.7%를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 맥주 가격 인상, 프리미엄 소주 출시 등을 감안해 저가 매수할 기회”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