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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금융은 21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양 부원장보를 신임 부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민간기업 출신 정효경 현 부사장은 2년 임기를 마쳤다.
양 부원장보가 임시주총을 통과해 부사장직에 오를 경우 증권금융의 상임이사 3명이 모두 정부기관(금융위원회, 금감원, 청와대) 출신으로 꾸려지게 된다. 특히 증권금융은 2개월 전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조 전 비서관을 상근감사로 선임해 문제가 됐다.
정지원 사장도 지난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낙하산 의혹을 해명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금감원 고위직이 또다시 부사장으로 내려오자 노조 반발도 적지 않다. 최경삼 증권금융
시장에서는 크레디트스위스에서 투자담당을 역임했던 정 부사장이 떠나면서 민간전문가 부재도 걱정하고 있다. 증권금융은 자체적으로 채권운용, 대체투자 등에 나서고 있다.
[채종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