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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시작한 올해 마지막 일반분양 스케줄에 맞춰 다음달 중 대우조선해양 부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심사도 함께 하기로 했다.
초미의 관심사인 대우조선해양 땅은 6만1232㎡ 규모의 12개 필지로 구성돼있다. 2013년 대우조선해양이 연구개발(R&D)센터 건립을 위해 분양받았지만, 이후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무산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초 서울시에 부지처분 신청서를 냈다.
서울시는 이미 지난 8월 이 땅에 대한 사업계획서 접수를 받고 분양신청을 받았지만 분양가만 총 2000억원이 넘는 큰 금액이 들어가기 때문에 신청자 자체가 없었다. 이 때문에 이번에는 필지별로 쪼개서 팔 계획이다. 현재 1~2개의 대기업이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하게 어떤 곳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0일부터 이와는 별개로 총면적 5만8496㎡ 규모의 38개 필지가 대상으로 하는 일반분양도 시작했다. 입주업종은 연구개발업, 정보통신, 바이오, 나노 등 25개로 입주희망기업은 건축연면적 (주차장과 기계실 제외)의 50%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다음달 14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으며, 접수마감일 18시까지 서울시 서남권사업과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사업계획서 접수가 마감되면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협의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입주 신청 기업은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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