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주말 견본주택을 열고 1순위 청약을 받은 경기도 부천 중동의 주상복합아파트.
250㎡ 미만은 대거 미달 됐지만 250㎡ 초과 물량은 1순위에서 모두 주인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 김은경 / 스피드뱅크 팀장
-"새 정부가 종부세와 양도세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중대형 아파트에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분양을 미뤘던 주택업체들도 중대형 공급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 주변에서는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이 200~300㎡ 규모의 주상복합 400가구를, 대우·삼성건설은 왕십리뉴타운에서 2천가구 규모의 단지를 각각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용산구에서는 동부건설이 2곳에서 400가구를, 금호건설은 단국대 부지에 들어설 600가구를 3월쯤 내놓습니다.
경기지역에서는 판교와 용인 도시개발사업단지가 눈길을 끕니다.
대우·신구건설은 다음달 판교신도시에 들어설 122~337㎡ 948가구를 선보입니다.
용인 신봉구역에서는 동부·GS건설과 동일토건이 2천가구를 각각 1~2월에 분양합니다.
현대건설과 고려개발도 2월 안에 성복구역에서 각각 800여가구의 단지를 내놓습니다.
이밖에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에 들어설 중대형 아파트 700여가구를 각각 이달 중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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