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의 3분기 실적이 자동차업계 파업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 동시에 감소하는 등 부진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73억원, 영업이익 481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3%와 22.7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1% 줄어든 296억원에 그쳤다.
산업자재 부문에 대해 회사 측은 자동차 업체들의 조업일 수 감소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중국 내 자동차 소재 법인의 선전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션 부문은 비수기 영향에도 액세서리·캐주얼 브랜드의 성장, 중국 법인의 실적 개선 등으로 전년 대비 동기 대비 3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4분기에는 동계의류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패션 부문이 회사 전체 실적을 주도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세계 최초로 투명폴리이미드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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