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美 대선 대비 시장안정화 대책 준비 지시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회의에 참석 후 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8일 오후 3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대선 이후 예상되는 국내외 금융·외환 시장 상황 변화에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점검회의에는 한은 부총재, 부총재보 5명, 외자운용원장, 경제연구원장, 정책보좌관, 공보관, 조사국장, 국제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안정국장, 금융시장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 총재는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앞으로 금융·외환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면서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임직원 모두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