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잠실역 인근에 관광호텔 늘린다

↑ [왼쪽부터 서울 명동과 잠실 관광호텔 건립 대상지 위치. 자료 서울시]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한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서울 명동과 잠실에 관광호텔이 새로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9일 개최한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이하 도건위)에서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관광숙박시설 건립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해당 대상지들은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을 적용해 용적률이 완화됐다.
우선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맞은 편 명동 이비스 앰배서더 자리에는 지하 7층~지상 23층(관광숙박시설은 지상 8층~23층), 455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을지로입구역(지하철 2호선)이 가깝다. 잠실역 인근의 관광호텔 건립계획도 이날 통과시켰다. 이 호텔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29-1번지에 지하 5층~지상 33층, 554실 규모로 들어선다. 이 곳은 오금로(35m)·잠실길(25m)변에 위치한 일반상업지역으로 주변에 잠실역(2·8호선), 제2롯데월드, 석촌호수 등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