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원양자원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완료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원양자원은 11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거래제한폭 가까이 오른 1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를 찍었고, 상한가 주문 물량만 530만주가 쌓여있다.
중국원양자원은 전날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방식으로 진행한 805억원 규모의 유증이 납입 완료됐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오션 앰플 오버시즈(OCEAN AMPLE OVERSEAS LIMITED)와 중윤투자집단유한공사 두 곳이다. 각각 675만주, 2025만주씩 배정한다.
이들은 유증에 참여한 가격은 주당 2000원~4000원으로, 평균 2980원 수준이다. 이는 시장가인 1600원보다 훨씬 높아 투자자들은 호재로 해석
회사 측은 “중윤투자집단유한공사는 대표이사 아들이 설립한 회사로, 안정적 우호 지분”이라며 “신주 상장 예정일 등은 추후 변동 가능하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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