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 본격화 위례신도시, 잔여 상가 부동산 ‘인기’

↑ 위례 아이온스퀘어

위례상가부동산 분양시장의 막바지 열기가 뜨겁다. 위례신도시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남아있는 상가물량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입주가 최종 완료되면 4만 3천여 세대의 약 10만 명에 달하는 배후수요가 생긴다.

특히 위례신도시는 전체 신도시 면적에서 상업지구 비율이 낮아 상가부동산의 희소가치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토교통부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1기 신도시인 분당과 일산의 상업지구 비율은 각각 8.5%, 7.6%인데 반해 위례신도시는 2.4%로 나타났다.

위례상가 분양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면서 투자자들의 눈치싸움이 상당하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위례신도시에 남아있는 상가부동산이 많지 않아 잠깐 망설이는 사이에 분양이 완료되는 사례도 잦다.

부동산 전문가는 좋은 상가부동산을 빠르게 파악하려면 선임대점포를 알아보라고 조언한다. 임차인이 상가의 입지조건, 교통환경, 배후수요 등을 이미 사전에 검증하고 임대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선임대점포가 많으면 입점업체를 내세워 상가 홍보도 쉬워진다. 선임대점포는 상가 오픈 초기부터 많은 고객유입을 유입할 수 있게 해주고 상가부동산의 가치를 높여준다. 결과적으로 임대인 뿐만 아니라 다른 임차인에게도 유리한 조건이 된다.

이런 가운데 키즈관련 브랜드가 대거 입점을 확정한 위례상가가 화제다. 위례 트랜짓몰의 대표상가 아이온스퀘어는 위례신도시 예상인구분석을 통해 청소년의 비율이 높을 것으로 판단, 일찌감치 키즈테마상가로 브랜딩했다. 상가테마가 확실하면 상권 형성에도 유리하다.

이 상가에는 실내동물원 쥬라리움, 어린이 전용수영장, 원스톱학원존, 레고놀이방, 대형한식뷔페 해독밥상, 맛집 편집숍 셀렉다이닝 등이 오픈을 확정짓고 고객맞이를 준비 중이다. 대부분의 업체가 점포분양이 되기도 전에 임대를 받아갔다.

특히 상가 4층 전체를 임대받은 어린이 테마파크 ‘뽀로로파크’는 아이온스퀘어의 키테넌트(Key Tenant•핵심점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뽀로로파크의 브랜드 인지도와 다른 지점에서 입증된 집객력 덕분에 이 상가는 분양과 임대에 가속도가 붙었다.

아이온스퀘어 홍보담당자는 “선임대점포의 메리트를 알고 먼저 여쭤보는 상가 투자자들도 많다”며 “키즈테마상가로 알려지면서 위례에 개업을 원하는 학원, 어린이병원, 맛집의 임대문의도 꾸준하다”고 전했다.

한편 위례신도시상가 아이온스퀘어는 신용등급 A+인 파라다이스 건설과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경일건설이 공동시공한다. 홍보관은 예약 후 방문하면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가에 대한 기타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