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100포인트 하락하면서 주식시장은 할말을 잃었습니다.
유럽 증시 폭락과 외국인 매도, 아시아 증시 급락 등 금융시장 붕괴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가 연결합니다.
김선진 기자(2000-3204)
(질문1) 주가가 많이 떨어지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투자자도, 전문가도 할말을 잃은 모습입니다.
지수가 워낙 크게 하락하면서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하며, 일단 발동되면 그 순간부터 주식시장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되게 됩니다.
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감으로 유럽증시가 폭락한 점이 오늘 오전 악재로 작용했다면 오후들어서는아시아 증시 일제 급락과 외국인 매도 등이 커지면서 하락폭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독일 7%, 영국 5%, 프랑스 지수가 6% 이상 급락했고 중국과 일본, 대만,홍콩 증시도 일제히 5% 이상 급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시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업종별
투자주체별
시가총액
코스닥 시장도 코스피 시장 급락과 함께 외국인 매도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수는
투자주체별
시가총액
(질문2) 새해들어 주가가 무려 300포인트 이상 하락했는데 왜 이렇게 많이 빠지고 있는 겁니까?
네 그동안은 미국의 서브 프라임 위험 확산, 미국발 경기 침체 등이 원인이었는데 최근에는 그동안 고공행진을 하던 독일과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소위 그동안 잘나가던 나라이 주가까지 급락하면서 엔캐리 트레이트 청산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안감때문에 연초부터 외국인도 계속해서 팔고 있는 것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신용 경색은 앞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면서도 미국 FOMC가 어떤 결정를 내릴 지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질문3) 그렇다면 앞으로 증시 상황은 어떻게 되는겁니까?
네 솔직히 전문가들도 저점 매수에 나설 시점이다, 아니다 더 지켜봐야한다 불안하다 이렇게 의견이 나뉘고 있기 때문에 상상히 혼란스럽니다.
또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회사인 피델리티가 자사의 펀드매니저들에게 환매에 대비해 현금을 일정부분 확보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을 보면 현재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각 증권사들은 이제 신용 경색으로 인한 조정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을 하면서 바닥권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 새벽에 끝나는 미국 시장이 관건입니다.
유럽과 아시아 증시 급락으로 미 증시가 크게 하락한다면 내일 당장 우리시장이 큰 부담을 안을 수 밖에
전략적으로 봤을때 지금 상황에서 투매를 하는 것두 이미 시기를 놓쳤기 때문에 자제하라고 조언하고 있고 현금 가지신 투자자도 섣불리 매수에 동참하기 보다는 지수 바닥이 확인될 때까지 기다리는 전략이 좋겠다고 조언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