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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어려움 속에서도 베트남 시장에서 서서히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현지화 전략 덕분이다.
2005년 하노이 사무소를 세운 뒤 4년간의 준비 끝에 2009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한화생명은 법인장과 스태프 2명을 제외하고는 최고영업관리자, 재무관리자, 영업관리자 등 240여 명을 현지 인력으로 다 채웠다. 이들 현지 채용 직원은 현지 보험시장과 금융환경에 밝을 뿐 아니라 설계사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하며 조직 경쟁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는 점도 브랜드 평판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화생명은 2014년부터 현지 저소득 가정 노약자와 어린이들에게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증을 무
한화생명은 2020년까지 베트남 현지 5대 보험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베트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 뒤 이웃 동남아시아 국가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7월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법인에 15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자금 투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