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장비 산업의 한 축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도전해 2020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인 제이앤티씨의 장상욱 대표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미래 먹거리로 전장 부문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1996년 설립된 제이앤티씨는 스마트폰 부품인 커넥터와 강화유리를 생산한다. 2014년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엣지에 '3D 커버글라스'를 공급했다.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에 대부분 물량을 판매하고 있다. 제이앤티씨는 2013년 매출 1663억원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 매출액 2135억원을 기록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1575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전체의 74%를 이미 넘어섰다. 제이앤티씨는 창사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흑자 경영을 이어왔다. 회사는 모바일을 넘어 자동차 부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강화유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황지호 사업총괄사장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