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룡마을 개발 조감도 예시도(안) |
이번 결정으로 30년 넘게 방치된 강남의 마지막 무허가 판자촌을 정비를 통해 보다 쾌적한 주거지로 탈바꿈하고 개발이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구룡마을은 2012년 8월 서울시가 구룡마을 개발사업을 ‘미분할 혼용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100% 수용·사용 방식’을 주장하는 강남구의 사업방식과 대립하며 사업이 2년 이상 표류했다.
하지만 2014년 12월 18일 사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서울시가 강남구의 ‘100% 수용·사용 방식’을 전격 수용한 것이다.
사업 재추진 과정에서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 강남구는 상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수많은 논의의 과정을 거치며 개발계획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에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및 개발계획’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26만6304㎡)
사업시행(예정자)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맡아 2020년 12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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