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과 한국예탁결제원(KSD)은 18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6 자본시장 발전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배구조 개선과 사회책임경영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시상하는 2016년도 ESG 우수기업 시상식과 통합해 진행했다.
올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12사,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155사의 직전년도 비재무적(ESG)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기업 5사를 시상했다. 대상은
이날 국제컨퍼런스 주제는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접근 - 그 과제와 전망’이다.
앞서 OECD는 지난해 9월 시장규율에 의한 기업지배구조의 개선을 골자로 하는 G20/OECD 기업지배구조원칙을 개정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이같은 흐름에 발맞춰 지난 7월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을 개정하고, 현재 기관투자자의 책임있는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한국판‘‘스튜어드십 코드’의 제정을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주주총회 활성화를 통해 기업지배구조 개선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전자투표제도의 개선을 통해 주주 의결권 행사의 편리성을 증대시킴으로써 주주중심 경영문화가 확산되도록
국제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과 원칙준수·예외설명 공시방식, 스튜어드십 코드의 도입과 효과 ▲전자투표제도와 관련한 성공적인 의결권 활성화 사례 ▲한국기업지배구조의 현황 등 다양한 사안을 고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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