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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한 주간 상하이종합주가지수와 홍콩H지수가 각각 2.1%, 4% 상승한 덕이다. 중국 증시는 경기 안정, 개혁 추진 성과 가시화, 부동산 투자 열기 감소에 따른 자금 유입 등으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만간 선강퉁이 시행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수익률은 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입어 한 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해 1.0%를 기록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러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3.5%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이어 브라질, 신흥 유럽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각각 2.6%, 2.2% 수익률을 기록해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인도는 -1.5%로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교역액 감소 우려와 국내 정치 불안으로 인해 보합세를 보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수익률은 -0.6%를 기록하며 2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지속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ETF 제외) 중에서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가 1.7%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투자두배로'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 'NH-Amundi코리아2배레버리지'는 모두 1
한편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글로벌 국고채 금리 급등 여파로 국내외 채권형 펀드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와 해외 채권형 펀드는 모두 -0.2%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흥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신흥국 채권은 -0.4%로 저조했다.
[김효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