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내달 5일 선강퉁 개막을 앞두고 중국 선전증시에 상장돼 있는 기업과 연관이 있는 넥스트칩, 청담러닝, 슈프리마, 와이엠씨, 로보스타 등을 투자유망 코스닥 종목으로 추천했다.
하나금투는 29일 보고서를 통해 “선강퉁 개막 이후 선전증시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상승 모멘텀 강화로 코스닥 중소형주의 반전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나금투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코스닥과 중국 선전 종합지수간 상관관계가 0.89로 나타나 선전증시와 코스닥 시장간 유사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용구 연구원은 “지지부진한 증시 속에 틈새 대안으로 중국 관련 낙폭과대 중소형주에 주목하라”며 “다만 중국 신성장 산업이나 선전 상장 기업들과 분명한 사업적 연결고리가 있는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넥스트칩은 중국 CCTV 1위 업체인 하이크비전을 고객사로 확보한 상황이다.청담러닝은 중국 젠비전과의 조인트벤처를 통한 스마트러닝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슈프리마는 중국 시장에 바이오 인식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다. 와이엠씨와 로보스타는 각각 중국 디스플레이 투자 확대에 따른 소재·부품과 로봇 부문 수혜가 예상된다. 이달 들어 이들 종목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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