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감정평가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감정평가 전문분야별로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 전문성을 인정하는 ;감정평가 전문분야 인증제’를 국토교통부와 함께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감정평가 전문분야 인증제는 감정평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제도로 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협회는 인증제 추진을 위해 그 동안 태스크포스 회의, 간담회, 공청회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전문성 요구 분야, 신규시장 확대 필요 분야, 시장 수요가 충분한 분야 및 대국민 신뢰성 요구 분야를 선정기준으로 정했다.
협회는 선정기준을 바탕으로 영업권, 상가권리금 및 기계기구평가 등의 인증분야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오는 12월부터 인증제 시행 사전단계로 전문연수 프로그램을 확대·강화하고, 인
국기호 감정평가사협회장은 “감정평가 전문분야 인증제 추진은 정부와 민간기구 협업의 좋은 모델이 될 뿐만 아니라 감정평가사의 전문성 제고 및 부동산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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