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내년 아연과 연 가격의 강세지속으로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기존 55만원에서 62만원으로 올렸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연과 연 가격이 최근 기록한 연중 고점은 연초 대비 각각 81.2%, 39.9% 상승한 수치”라며 “비철금속 가격 강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설비·인프라투자 증가와 중국의 점진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이 될 것이라
변 연구원은 “아연과 연 가격 강세를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6.1%, 3.8% 상향한다”면서 “아연 제련수수료(TC) 하락 우려가 있지만, 이보다 아연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