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내년 유가가 상승하면 해외 자원개발 부문으로부터 이익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가스영업 부문의 가치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갖추게 됐다”며 “주가의 추가 상승을 위한 조건은 국제유가가 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공사의 주가는 국제유가와 유사하게 움직여왔다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해외자원개발 부문의 이익이 유가에 연동되기 때문이다. 유가 변동에 가장 직접적으로 연관된 광구는 호주 GLNG이며 미얀마 가스전도 판매가격의 50% 정도 영향 받는다. 하지만 이라크 쥬바이르·바드라는 생산량에 단위당 수수료를 받아 판매 가격은 유가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유 연구원은 “호주 GLNG 광구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으로 평균 배럴당 52달러 이상이면 연간 199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한다”며 “GLNG 전체적으로 국제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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